부동산 직거래 시 꼭 알아야 할 계약서 작성 방법

부동산 거래는 우리 삶에서 큰 결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부동산 사무소를 통하지 않고 개인 간에 직접 거래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계약서는 거래의 핵심 문서로서, 거래 당사자 간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잘못된 정보나 조건이 기재되거나 누락되면 나중에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인 간에 부동산 거래를 할 때 어떻게 계약서를 작성해야 할까요? 이 글에서는 부동산 계약서 작성 시 고려해야 할 4가지 핵심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부동산 임대차 계약서 양식은 글 아래 첨부해 두었습니다.

1. 부동산의 표시

부동산의 표시란 내가 계약하려는 부동산의 상세한 정보를 적는 곳입니다. 이때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적어야 합니다. 부동산의 표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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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부동산의 주소를 지번주소로 적습니다. 도로명주소는 인적 사항에만 적습니다.
• 지목: 부동산이 토지인지 건물인지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대지, 답, 전, 임야, 건물 등이 있습니다.
• 면적: 부동산의 크기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토지면적은 평방미터로, 건물면적은 전용면적과 대지지분으로 적습니다.
• 구조: 건물의 형태와 재료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목조, 철근콘크리트, 벽돌 등이 있습니다.
• 용도: 건물의 사용 목적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주택, 상가, 공장, 사무실 등이 있습니다.

임대할 부분에는 내가 살 호수와 면적을 적습니다. 호수 구분이 없는 경우 “2층 전체”, “2층 우측 첫 번째” 이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내용을 적어야 합니다. 임대할 부분이 아파트나 오피스텔과 같은 공동건물인 경우에는 옵션에 대한 내역도 적어줍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가스레인지 등이 있습니다.

2. 계약 내용

계약 내용에는 보증금과 월세, 계약 금액, 잔금 금액과 날짜 등을 명시합니다. 보증금과 월세는 한글과 숫자로 둘 다 적습니다. 둘 중 하나만 적는 경우 혼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증금과 월세의 비율은 주인과 세입자 간의 협의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보증금이 높으면 월세가 낮고, 보증금이 낮으면 월세가 높습니다.

 

계약 금액은 보증금과 월세를 합친 금액입니다. 잔금 금액은 계약 금액에서 계약금을 뺀 금액입니다. 잔금 날짜는 주인과 세입자가 약속한 날짜로 적습니다. 월세의 경우 일반적으로 잔금 날짜가 입주일이 됩니다. 그러므로 잔금을 입금할 때 월세도 함께 입금해야 합니다.

 

계약 내용에는 또한 계약 기간을 명시해야 합니다. 계약 기간은 계약일 하루 전으로 정합니다. 예를 들어 2023년 10월 20일부터 1년 계약이면 2024년 10월 19일까지가 계약 기간입니다.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주인과 세입자 간에 갱신 여부를 협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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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약사항

특약사항이란 주인과 세입자 간의 계약 내용 외의 추가적인 약속이나 조건을 적는 곳입니다. 특약사항은 상호 동의하는 내용을 적어야 하며, 일방적으로 강요하거나 부당한 내용을 적으면 안 됩니다. 특약사항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애완견 금지: 주인이 세입자에게 애완견을 키우지 말라고 요구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애완견을 키우는 것이 세입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면, 주인은 애완견 금지를 특약사항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세입자가 애완견을 키우고 싶다면, 주인과 협의하여 특약사항에 적어야 합니다.
• 관리비 포함 여부: 관리비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공용시설 유지비, 청소비, 경비비 등을 말합니다. 관리비는 주인과 세입자가 협의하여 누가 부담할지 정할 수 있습니다. 관리비를 월세에 포함시킬지 아니면 별도로 납부할지를 특약사항에 적어야 합니다.
• 옵션 내역: 옵션이란 부동산 거래 시 부가적으로 제공되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가스레인지 등의 가전제품이나 가구, 커튼, 침구 등의 생활용품이 있습니다. 옵션은 주인과 세입자가 협의하여 제공하거나 요청할 수 있습니다. 옵션의 종류와 수량, 상태 등을 특약사항에 적어야 합니다.

특약사항은 계약서 작성 시 가장 유동적이고 다양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주인과 세입자는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합리적이고 공정한 특약사항을 작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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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적 사항

인적 사항에는 주인과 세입자의 개인 정보를 적습니다. 인적 사항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됩니다.

• 이름: 주인과 세입자의 이름을 적습니다. 실명으로 적어야 하며, 가명이나 별명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주소: 주인과 세입자의 주소를 적습니다. 주소는 도로명주소로 적습니다. 소재지의 주소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주민등록번호: 주인과 세입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적습니다. 주민등록번호는 개인을 식별하는 고유한 번호로, 계약서 작성 시 필수적으로 기재해야 합니다.
• 연락처: 주인과 세입자의 연락처를 적습니다. 연락처는 전화번호나 이메일 등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연락처는 거래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나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인적 사항을 적을 때는 서로 신분증을 확인해야 합니다. 신분증은 여권,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등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을 확인한 후 서명과 간인을 합니다. 서명은 본인이 계약 내용에 동의한다는 의미로, 자필로 적습니다. 간인은 두 장의 계약서가 같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두 장을 겹쳐서 한 번 더 서명이나 도장을 찍습니다. 간인은 나중에 계약 내용이 다르다고 서로 딴소리하면 안 되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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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부동산 계약서 작성 시 주의사항

이렇게 작성하시면 기본적인 부동산 계약서 작성이 끝나는 것입니다. 개인 간에 부동산 거래를 할 때는 위 4가지 핵심 내용을 꼭 참고하셔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계약서 작성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계약서는 두 장 이상 작성하여, 주인과 세입자가 각각 한 장씩 보관해야 합니다.
• 계약서에는 날짜와 시간을 적어야 합니다. 날짜와 시간은 거래의 유효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계약서에는 모든 내용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적어야 합니다. 모호하거나 빠진 내용이 있으면 나중에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습니다.
• 계약서에는 주인과 세입자가 상호 동의한 내용만 적어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강요하거나 부당한 내용을 적으면 법적으로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계약서 작성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부동산 거래는 큰 결정이므로 신중하게 하셔야 합니다. 부동산 거래 시 계약서 작성은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 소개한 팁을 잘 활용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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